청주서 '탈장' 겪은 영아, 병원 10곳서 거부 당한 후 서울로

석지연 기자 2024. 9. 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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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탈장 증세를 보인 생후 4개월 영아가 응급실을 전전하다가 수소문한 끝에 100㎞ 이상 떨어진 서울에서 수술받았다.

결국 당국은 청주에서 100㎞ 이상 떨어진 서울의 한 상급종합병원으로부터 수용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고, A 군은 신고 접수 3시간여 만인 오후 1시 40분쯤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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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청주] 충북 청주에서 탈장 증세를 보인 생후 4개월 영아가 응급실을 전전하다가 수소문한 끝에 100㎞ 이상 떨어진 서울에서 수술받았다.

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8분쯤 청주시 상당구의 한 어린이병원에 입원 중인 생후 4개월 된 A 군이 탈장과 요로 감염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 군은 응급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소아 전문의 부재 등을 이유로 충북권 병원 2곳을 비롯한 인접 도시 8개 병원에서 수용이 불가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당국은 청주에서 100㎞ 이상 떨어진 서울의 한 상급종합병원으로부터 수용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고, A 군은 신고 접수 3시간여 만인 오후 1시 40분쯤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받았다.

다행히 A 군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 #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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