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 경영 일선으로…“혁신 없이 캐즘 돌파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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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이 상임고문 자격으로 경영 복귀에 나섰다.
중국 전구체 제조사인 GEM 경영진 회동을 시작으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침체)을 극복하기 위한 활동에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전기차 캐즘 현상으로 실적 부진에 마주한 에코프로그룹 경영진들은 지난달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은 이 전 회장의 경영 복귀를 요청했다.
이 전 회장은 경영 복귀 직후 허개화 GEM 회장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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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구체 제조사 GEM와 협력 관계 구축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이 상임고문 자격으로 경영 복귀에 나섰다. 중국 전구체 제조사인 GEM 경영진 회동을 시작으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침체)을 극복하기 위한 활동에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프로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이동채 전 회장을 상임고문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전기차 캐즘 현상으로 실적 부진에 마주한 에코프로그룹 경영진들은 지난달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은 이 전 회장의 경영 복귀를 요청했다.
이 전 회장은 경영 복귀 직후 허개화 GEM 회장과 만났다. GEM은 연산 30만 톤의 전구체 생산 능력을 보유한 회사로, 인도네시아에서 연간 최대 15만 톤의 니켈 생산이 가능한 제련소를 운영 중이다.
에코프로에 따르면, 두 회사는 제련-전구체-양극재 등 양극 소재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비엠은 GEM과 손잡고 양극재 생태계 사업을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GEM의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지분을 인수해 제련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 전 회장은 "파괴적 혁신 없이 현재의 캐즘을 돌파할 수 없다"며 "지난 10년과 GEM과 맺어온 돈독한 신뢰를 기반으로 통합시스템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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