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몬티대한중석 상동 선광장 건설의 최종 기술 점검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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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몬티대한중석은 9일 상동에 건설중인 선광장 기계 장비 설치에 앞서 선광 공정기술 개발의 최종 단계인 파일럿 플랜트 시험 생산 과정까지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밝혔다.
알몬티대한중석 관계자는 "파일럿 플랜트 과정까지 마쳤으므로 선광장 건설에 필요한 공정 기술 확립과 장비 성능 확인 측면의 사전 준비는 다 마무리 됐다"면서 "현재 건설중인 선광장에서 장비와 시약을 미세조정해 나간다면 늦어도 내년 말에는 상동에서 텅스텐 정광이 안정적으로 생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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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몬티대한중석은 9일 상동에 건설중인 선광장 기계 장비 설치에 앞서 선광 공정기술 개발의 최종 단계인 파일럿 플랜트 시험 생산 과정까지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밝혔다.
파일럿 플랜트 시험 생산은 포르투갈과 상동 광산 두 군데서 이뤄졌으며 알몬티 대한중석이 개발해온 부유 선광 기술의 안정성을 확인했다. 또한 실험 결과를 주요 장비 발주 회사인 메쪼(Metso) 측에 보내 본 공장에 설치될 장비의 성능도 보장받았다고 한다. 특히 상동의 파일럿 플랜트 시험 생산에서는 시약 사용량은 줄이면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가능성까지 일부 확인했다고 알몬티 대한중석은 밝혔다.
알몬티 대한중석은 그동안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에서 수천번의 실험실 단발 시험, 연속 공정 시험을 거쳐 상동의 텅스텐 원석에 적합한 독자적인 부유선광 기법을 확보했다. 그러나 공정 개발의 규모를 키우려면 실험실에서 수행한 실험을 보다 더 큰 규모로 검증해야 한다. 아울러 실제 완공될 본공장에서 발생할지도 모를 문제점을 파악하고 운영 노하우를 미리 습득하는데도 파일럿 플랜트 시험 생산 과정은 꼭 필요하다. 따라서 선광장 건설에 앞서 실제 공장 규모보다 500 분의 1 크기의 선광 시설인, 파일럿 플랜트 두 군데서 상동의 원석을 처리해 텅스텐 정광을 시험 생산해 보았다고 알몬티 대한중석은 밝혔다. 이를 위해 포르투갈 정부 산하 국립에너지 지질연구소(LNEG)의 파일럿 플랜트 시설을 사용했고, 상동 현장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 기술평가원이 발주해 설치된 설비를 활용했다. 알몬티 대한중석은 파일럿 플랜트에서 상동의 원석을 처리해본 결과 품위 60% 이상의 텅스텐 정광(WO₃)을 안정적으로 시험 생산했다고 밝혔다.
알몬티대한중석 관계자는 “파일럿 플랜트 과정까지 마쳤으므로 선광장 건설에 필요한 공정 기술 확립과 장비 성능 확인 측면의 사전 준비는 다 마무리 됐다”면서 “현재 건설중인 선광장에서 장비와 시약을 미세조정해 나간다면 늦어도 내년 말에는 상동에서 텅스텐 정광이 안정적으로 생산된다”고 말했다.
상동에 건설중인 선광장 공정과 더 유사한 포르투갈의 파일럿 플랜트 경우, 원광이 설비에 투입되는 급광 품위는 약 0.45% (WO₃)이었다. 실험결과 정광은 항상 품위 60% (WO₃) 넘었고, 원광석에 함유된 텅스텐을 약 82% 가까이 뽑아내는 높은 회수율을 보였다.
상동의 파일럿 플랜트는 실험 설비가 조금 미흡했고 저품위 원광석(0.15%)의 처리가 도전 과제였으나, 알몬티대한중석이 개발한 부유 공정과 향상된 시약 조절법 덕분에 회수율 86.3%를 달성할 수 있었다.
특히 중간 공정에서 텅스텐 이외 불순물을 걷어내는 황화 부유선광 단계에서 몰리브덴과 비소 성분이 높게 제거된 반면 중간 공정의 정광에 대한 텅스텐 품위는 향상됐다고 알몬티대한중석은 밝혔다. 이는 알몬티대한중석의 선광기법이 텅스텐 정광내 대표적인 불술물인 황화물질의 농도를 줄이고 향후 생산되는 텅스텐 정광의 품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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