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원적산‧만월산터널 추석 연휴 기간 통행료 면제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통행료가 면제되는 인천 원적산터널./뉴스1

인천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 통행료가 추석 연휴 기간 면제된다.

인천시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이들 터널의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9일 밝혔다.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 통행료는 경차 400원, 소형 800원, 대형 1100원이다. 원적산터널은 서구 석남동과 부평구 산곡동 간 약 1㎞를, 만월산터널은 부평구 부평동과 남동구 간석동 간 약 1.5㎞를 각각 연결한다.

인천시는 “부평구 부평동에 있는 인천가족공원 주변 도로의 원활한 차량 흐름과 추석 연휴기간 시민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터널 통행료를 면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추석 연휴 기간 약 13만7000대의 차량이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추석 민생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이번 연휴 기간(15~18일) 영종대교, 인천대교, 경인고속도로 등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원적산과 만월산터널 통행료 면제는 국가정책과 연계한 측면도 있다”며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고 풍요로운 추석을 보내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