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보다 2배나 많아...'주급만 7억' 유럽 떠났더니 세계에서 가장 돈 많이 버는 英 선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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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선수 중에서 가장 돈을 많이 받는 선수는 누굴까.
영국 매체 '90min'은 잉글랜드 국적 선수 중에서 가장 많은 주급을 받는 선수들의 리스트를 공개했다.
그는 주급 40만 파운드(약 7억 416만 원)를 수령 중이다.
토니는 사우디로 이적함에 따라 잉글랜드 출신 중에서 가장 많은 돈을 받는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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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잉글랜드 선수 중에서 가장 돈을 많이 받는 선수는 누굴까. 해리 케인보다 2배 가량 많다.
영국 매체 '90min'은 잉글랜드 국적 선수 중에서 가장 많은 주급을 받는 선수들의 리스트를 공개했다. '1억 파운드'의 사나이인 잭 그릴리쉬가 3위에 위치했고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로 자리 잡은 주드 벨링엄이 5위에 자리했다. 두 선수의 주급은 약 2억 8000만 원이었다.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필 포든은 12만 4천 파운드(약 2억 1829만 원)으로 10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데클란 라이스, 존 스톤스, 메이슨 마운트, 리스 제임스, 마커스 래쉬포드 등이 리스트에 포함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은 2위였다. 그는 '3위' 그릴리쉬보다 약 5만 파운드(약 8802만 원) 많은 21만 7천 파운드(약 3억 8201만 원)을 받고 있었다.
케인은 이 금액으로 1위에 오르지 못했다. 1위의 주인공은 따로 있었고, 그는 무려 케인보다 2배 가량 많은 금액을 받고 있었다.
주인공은 최근 브렌트포드를 떠나 사우디에 정착한 토니. 그는 이적시장 막바지 사우디로 공식 합류했다. 알 아흘리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토니의 영입을 발표했다. 그는 주급 40만 파운드(약 7억 416만 원)를 수령 중이다.
하부 리그를 거쳐 다소 늦은 나이에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한 토니. 하지만 뛰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브렌트포드 이적 첫해 리그 31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PL 승격의 일등 공신이 됐고 2021-22시즌 PL에서만 12골을 넣으며 적응을 완료했다. 2022-23시즌엔 리그에서만 20골을 달성해 득점 랭킹 3위에 올랐다.
베팅 혐의로 인해 8개월 출장 정지 징계를 받고 돌아왔음에도 기량은 준수했다. 이에 많은 구단들이 그의 영입을 시도했다. 첼시, 토트넘 훗스퍼, 아스널 등 언급된 팀들의 네임밸류는 상당했다.
하지만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 브렌트포드는 토니의 이적료로 최소 800억 원을 원했지만, 이를 받아들일 팀은 없었다. 결국 유럽 구단들은 하나 둘 영입 경쟁에서 빠져나왔고 사우디만이 남았다. 그렇게 토니는 이른 나이에 유럽 생활을 청산하게 됐다. 하지만 '돈'적인 입장에선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토니는 사우디로 이적함에 따라 잉글랜드 출신 중에서 가장 많은 돈을 받는 선수가 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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