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9억원' 들인 세운상가 공중 보행로, 철거 앞두고 주민 공청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종로구 세운상가 공중 보행로를 철거한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23일 삼풍상가·호텔PJ 구간의 공중 보행로를 철거하는 방안과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등에 대한 공청회를 연다.
세운상가 공중 보행로는 종묘-세운상가-청계·대림상가-삼풍상가·호텔PJ-인현·진양상가까지 7개 건물을 잇는 약 1㎞ 길이의 다리 겸 보행로다.
시는 공중 보행로 이용량이 저조하고 애초 목적과 달리 상가 일대 활성화 효과가 없다며 공중 보행로 철거를 결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23일 삼풍상가·호텔PJ 구간의 공중 보행로를 철거하는 방안과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등에 대한 공청회를 연다.
세운상가 공중 보행로는 종묘-세운상가-청계·대림상가-삼풍상가·호텔PJ-인현·진양상가까지 7개 건물을 잇는 약 1㎞ 길이의 다리 겸 보행로다. 2016년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 추진된 도시재생사업 중 하나로 2022년 전 구간이 개통됐고 총사업비는 약 1109억원이 투입됐다.
그러나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서울시가 세운지구 재개발을 추진하면서 공중 보행로 철거가 거론됐다. 시는 공중 보행로 이용량이 저조하고 애초 목적과 달리 상가 일대 활성화 효과가 없다며 공중 보행로 철거를 결정했다.
시는 향후 세운상가군 7개 건물 중 삼풍상가-호텔PJ 사이 보행교를 우선 철거해 먼저 공원으로 바꿀 계획이다.
이밖에 상가들도 정비구역과 통합 개발하거나 상가를 통합 개발하는 방안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공원화할 방침이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천명훈 "1억원씩 들어온다"… 저작권료 '깜짝' 공개 - 머니S
- 이강인, 두산 재벌 5세와 열애설… 파리·서울서 데이트 목격 - 머니S
- 허웅, 전 연인 준강간상해 혐의 무혐의… 경찰 "증거 불충분" - 머니S
- "영업 끝났는데"… '평산책방' 여직원 폭행한 20대 남성 체포 - 머니S
- 성매매 영상만 2000개 '검은부엉이', 5년만에 잡혔다… 구속 송치 - 머니S
- "거제서 프리다이버 9명 실종"… 2시간 만에 전원구조 - 머니S
- 북한 쓰레기 풍선 터져… 파주 공장 창고서 화재 - 머니S
- '태풍 야기' 베트남 강타… 강풍에 건물 외벽까지 뜯어져 - 머니S
- [오늘 날씨] 가을 더위 숨 막히네… 서울 낮 최고 기온 32도 - 머니S
- '지연♥' 황재균 술집, 헌팅포차 아닌 ○○○ 포차?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