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 만나게 해달라"...평산책방 직원 때린 20대 입건

지난 6월 5일 평산책방을 방문한 김해좋은이웃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대화 중인 문재인 전 대통령. 평산책방 제공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게 해달라며 평산책방에서 종업원을 때린 2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산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7시께 경남 양산시 하북면의 평산책방에서 40대 직원을 때린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직원 B씨로부터 책방 영업시간(오전 10시~오후 6시)이 끝나 나가달라는 요구를 받은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횡설수설하며 문 전 대통령을 만나게 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비명을 들은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A씨의 범행이 있었던 지난 8일 문 전 대통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났다.

김동식 기자 kds77@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