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분위기 악용한 ‘문자 사기’ 주의보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9월 9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임주혜 변호사

[황순욱 앵커]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5일 동안의 추석 연휴가 시작이 됩니다. 벌써부터 고향을 방문해 오랜만에 가족들, 친구들 만날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는데요. 지친 일상을 달랠 휴식이나 여행을 계획한 분들도 많으실 것입니다. 그런데 추석 연휴 하면 정말 선물이 많이 오고 가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특히 조심해야 할 것들이 있다, 무엇입니까? 선물을 이렇게 많이 받는 시기에 무엇을 조심하면 됩니까?

[임주혜 변호사]
문자 사기 주의보, 이렇게 명명하고 싶습니다. 지금 추석이 다가오고 있잖아요. 평소보다 택배량도 증가하게 됩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서로 택배로 선물 주고받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 문자를 받게 되면 이와 관련해서 사실상 사기가 판을 치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해요. 추석 선물 도착 전 상품 무료 배송! 이렇게 꼭 클릭하고 싶은 문자. 그리고 또 고객님 택배 배송 주소 불일치로 물품이 취소되었으니까 아래 URL로 접속하셔서 주소 확인해 주세요. 이러한 문자 사실 굉장히 그럴듯하잖아요. (그러네요. 저 같아도 누르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요.) 그렇죠. 그런데 막상 클릭해 보면 다른 개인 정보들을 뽑아가기 위한 사이트로 이동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대대적으로 이러한 문자 사기 주의보가 내려지고 있어요. 사실 저도 얼마 전에 커피 쿠폰이 당첨되었다고 해서 클릭을 진행했더니 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것이에요. 그래서 그때 잘못되었다 느끼고 입력하지는 않았지만, 변호사인 저 역시도 속아 넘어갈 정도로 교묘한 문자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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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