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허니문 끝났나…원점으로 돌아간 美 대선

2024. 9. 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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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9월 9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이제 두 달 정도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갈수록 바뀌고 있습니다. 박빙 판세로 흘러가고 있는데요. 해리스의 돌풍이 민주당 전당대회를 끝내고 나서 조금씩 잠잠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트럼프 후보는 다시 치고 올라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체 후보로 혜성같이 등장해서 거의 돌풍이라고 말할 정도로 상승 곡선을 그려왔던 해리스 후보. 갑자기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나고 최근 1주일 동안 주춤하면서 상승세가 훅 꺼져버렸어요. 허니문 기간이 벌써 끝났다는 평가도 있던데요.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그런데 저런 지지율 조정 국면을 거칠 것이라는 것은 제가 우리 방송에서도 몇 번 말씀을 드렸습니다. 해리스 후보의 지지율이 고공 행진을 할 때 저것은 컨벤션 효과가 상당히 강하게 반영된 것이라는 말씀을 드렸고, 지금 예상대로 조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데. 저는 가장 큰 원인이 해리스 후보가 공개적인 인터뷰를 많이 기피하고 있는 데에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트럼프 후보는 어쨌든 한 번 대통령이 되었고, 그래서 미국 유권자들이 그 장점도 알고, 단점도 알고, 어떻게 보면 검증이 된 상태에서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지지를 보내고 있거든요. 그런데 해리스 후보 같은 경우는 물론 부통령을 지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미국 전체 유권자에게는 약간의 검증되지 않은 요소가 남아있다고 볼 수 있는 후보입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인터뷰마저 공개적으로 하는 것을 자제하고 있다 보니 유보층이 일정하게 존재하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그러면 미국 시간으로 내일, 한국 시간으로는 모레 첫 TV 토론이 열리지 않습니까? 거기에서 해리스 후보가 상당한 안정감을 보이면서 유보층의 불안 심리를 불식시킬 수 있어야 다시 치고 올라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결국에는 내일모레 TV 토론이 가장 큰 분수령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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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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