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7년 만의 일본 전지훈련…“조직력 다지는 데 집중”

배재흥 기자 2024. 9. 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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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선수들이 9일 일본 시즈오카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삼성화재 배구단 제공



남자배구 삼성화재가 2024~2025시즌 재도약을 꿈꾸며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9일 일본 시즈오카로 출국한 삼성화재는 15일까지 6박7일 간의 훈련 일정을 소화한다. 삼성화재가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건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삼성화재의 훈련 파트너는 도레이 애로우스로, 양 팀은 네 차례 연습경기를 한다. 이번 훈련엔 새 외국인 선수 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와 아시아쿼터 알리 파즐리(등록명 : 파즐리)도 함께한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부임 후 처음 외국에서 전지훈련을 하게 됐다.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조직력을 다지는 데 집중할 것이다. 부상 없이 훈련이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장 노재욱은 “도레이 팀과 경기를 통해 일본 배구를 경험하는 건 우리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연습하는 만큼 선수들과 집중해서 훈련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 36경기 19승17패(승점 50)를 기록, 정규리그 6위로 6년 연속 봄배구 진출에 실패했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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