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장~홍대선’ 정거장 추가 설치·노선 연장 추진…“부천대장 입주민 불편 줄인다”

부천대장 신도시 내 정거장 예정 위치도 [사진 =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 활성화와 입주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부천대장 신도시 내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추가 정거장 설치와 노선 연장을 추진한다

9일 LH에 따르면 부천 대장지구 내 첫 공동주택(4개 블록·2505가구)은 오는 12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본 청약은 2025년 상반기 시행할 예정이다.

LH는 이날 부천도시공사, 서부광역메트로 주식회사(대표사 현대건설)와 3기 신도시 부천대장 지구 내 대장~홍대선 광역철도의 추가 정거장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대장~홍대선은 경기 부천시 대장 신도시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광역철도다. 2·5·9호선 등 지하철 주요 노선 환승도 가능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천대장 신도시 서측 지역에 정거장(100정거장) 1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노선도 1.88km 연장한다. 2022년 9월 제3자 민자사업 제안공고 당시 대장~홍대선은 부천대장 지구 내 정거장 1개소가 설치되는 연장 18.4km 사업이었다.

이로써 대장~홍대선은 총 정거장 12개소, 연장 20.03km를 운행할 예정이다. 개통 시 부천대장 신도시에서 홍대까지 3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LH는 기대하고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부천대장 신도시 활성화와 입주민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노선 연장, 정거장 1개소 추가의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앞으로도 3기 신도시 광역 교통 인프라를 적기에 효율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입주민의 이동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