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람, 현역 복귀 후 첫 LPBA 64강 시드...정수빈도 팀 막내 중 유일 64강 올라

휴온스 차유람(좌)-NH농협카드 정수빈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휴온스 차유람이 현역에 복귀한 후 처음으로 64강 시드를 받아 PPQ라운드를 건너뛴다. 아울러 올 시즌 입성한 팀리그 막내 중에는 정수빈(NH농협카드)이 유일하게 64강부터 시작한다.

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는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총 9일에 걸쳐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24-25시즌 네 번째 투어인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휴온스 김세연

이번 대회는 2년 만에 민족 대명절인 추석에 열린다. 남녀부 통합형으로 펼쳐지는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한가위는 10일 여자 예선 PPQ(1차예선)라운드를 시작으로 12일 오전 11시부터 PQ(2차예선)라운드가,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64강전이 이어진다. 13일 오후 12시30분에는 대회 개막식에 이어 오후 1시 PBA 128강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개막식에 앞서 열리는 여자부 LPBA 경기는 10일 오전 11시부터 PPQ라운드부터 펼쳐진다. 

에스와이 장가연

PPQ라운드는 10일 오전 11시, 오후 12시 15분, 오후 1시 30분, 오후 2시 45분, 오후 4시, 오후 5시 15분, 오후 6시 30분, 오후 7시 45분으로 총 8턴에 나뉘어 열린다. 

오전 11시에는 장가연(에스와이)-위카르 하얏트, 허지연-유미형, 심지유-윤영미 등이 경기를 펼친다. 오후 12시 15분에는 전지연-김수연, 박혜림-전어람 등이 나서며 오후 1시 30분에는 전지우(하이원리조트)-김보송, 한은세-히다 오리에(일본, SK렌터카)의 대결이 준비되어있다. 이우경-김지연2, 권발해(에스와이)-강민정 등의 대결은 오후 6시 30분에 열린다. 

에스와이 권발해

NH농협카드 정수빈

대회 둘째 날인 11일 오후 4시부터는 여자부 강호들이 대부분 나서는 64강전이 펼쳐진다. 해당 시간대에는 정수빈이 팀리그 막내들 중에 유일하게 상위 라운드에 이름을 올렸다.

정수빈은 24-25시즌을 앞두고 NH농협카드에 지명된 뒤 2차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 4강까지 오르는 등 잠재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사카이 아야코(일본, 하나카드), 임경진, 김다희, 장혜리, 임정숙, 최혜미(웰컴저축은행), 김진아(하나카드)가 같은 시간대에 경기를 펼친다. 

휴온스 차유람

이어 64강 2턴 경기가 열리는 오후 5시 15분에는 차유람이 출격한다. 차유람은 지난 1월, 1년 10개월여만에 현역 복귀를 선언한 후 24-25시즌 들어 꾸준히 16강 안에 들며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64강 시드는 그가 현역에 복귀한 후 처음으로 받는 상위 시드다.

같은 시간 대에는 한지은(에스와이),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캄보디아), 정은영, 박다솜, 임혜원, 김예은(웰컴저축은행), 백민주가 출격한다.

하나카드 김가영

이어 오후 6시 30분에 열리는 3턴 경기에는 개인 통산 8승으로 남녀부 우승순위 1위에 빛나는 김가영(하나카드)이 나선다. 이마리,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 김보미(NH농협카드), 김갑선, 김상아, 용현지(하이원리조트),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가 출전한다.

11일 오후 7시 45분에는 김민아(NH농협카드), 강지은(SK렌터카), 김정미, 이미래(하이원리조트),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김보라, 김세연(휴온스), 오도희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 MHN스포츠 DB, P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