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려제약 리베이트 관련 의사 총 279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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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은 현재까지 의사 279명을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고려제약 리베이트 수사 상황에 대해 "현재 319명을 입건했다"며 "이중 의사는 279명으로, 267명에 대한 조사는 마쳤다"라고 말했다.
경찰이 고려제약 리베이트 관련 수사로 입건한 의사는 갈수록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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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은 현재까지 의사 279명을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고려제약 리베이트 수사 상황에 대해 “현재 319명을 입건했다”며 “이중 의사는 279명으로, 267명에 대한 조사는 마쳤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고려제약이 자기 회사 약품을 써주는 대가로 의사들에게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3~5월 의약품·의료기기 불법 리베이트 집중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복지부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사건을 수사 중이다.
경찰이 고려제약 리베이트 관련 수사로 입건한 의사는 갈수록 늘고 있다. 지난 6월 경찰 수사 초기만 해도 10여 명에 불과했지만, 7월에는 약 100명이 추가로 입건됐다. 이후 경찰은 8월 26일 입건한 의사가 231명이라고 밝혔는데, 2주 만에 또 48명이 늘어난 것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리베이트 수사를 신속하고 엄정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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