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대 졸업생 8만명' 개인정보 해킹 내사 착수

김민재 기자 2024. 9. 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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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화여대 학사 시스템이 해킹 당해 졸업생 8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 조사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화여대 해킹 사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대학 측은 즉각 접근을 차단했지만 이미 1982~2002학년도에 입학한 졸업생 개인정보 22가지 항목이 유출된 뒤였다.

이화여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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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모습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경찰이 이화여대 학사 시스템이 해킹 당해 졸업생 8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 조사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화여대 해킹 사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대학 관계자를 불러 피해자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일정은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화여대는 지난 3일 학사 정보를 관리하는 통합정보시스템에서 비정상적 접근을 확인했다.

대학 측은 즉각 접근을 차단했지만 이미 1982~2002학년도에 입학한 졸업생 개인정보 22가지 항목이 유출된 뒤였다.

이번 사태는 해외 인터넷주소(IP)를 통한 해킹으로 일부 졸업생 개인정보가 외부에서 조회된 것으로 파악됐다.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는 약 8만 명으로 추산된다. 일부 졸업생의 경우 보호자 주소와 연락처까지 유출됐다.

이화여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 중이다.

min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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