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트로트가수 배아현, ‘의령군 홍보대사’ 맡고 ‘고향사랑기부’까지…큰 박수 받아

2015년 ‘1회 이호섭 가요제 대상’...의령과 인연 시작
고향기부금 300만원 기탁…답례품까지 재기부 호평

인기가수 배아현(오른쪽)이 오태완 의령군수로부터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고 있다.

 

‘제1회 이호섭 가요제’ 대상 수상으로 경남 의령군과 인연을 맺은 가수 배아현 씨가 의령군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배씨는 6일 신번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오태완 군수로부터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고 축하 공연을 펼쳤다. 

특히 배씨는 이날 의령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기부하고, 90만원 상당의 기부답례품까지 재기부하는 선행을 베풀어 지역민들로부터 칭찬받았다.

가수 배아현은 자칭·타칭 ‘의령의 딸’로 불린다. 2015년 열린 제1회 이호섭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게 가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됐다. 배씨는 “의령과의 인연이 계속되고 있어 신기하기도 하고 너무나 기쁘다”며 1좋은 행운의 기운이 의령에 있다. 앞으로 창창한 가수 생활을 이어 가는데 의령의 좋은 기운과 의령군민들의 응원이 큰 뒷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가수 배아현(오른쪽)이 의령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탄탄한 기본기와 뛰어난 실력을 겸비하고 ‘정통 트로트 창법’라는 자신만의 무기까지 갖춘 노력형·완성형 이미지가 의령군의 방향과 궤가 같다”고 홍보대사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위촉된 배 홍보대사는 2년 동안 무보수 명예직으로 의령의 위상을 높이는 홍보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의령군은 가수 배아현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확산할 수 있는 홍보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