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양용은 "전설 랑거와 경기하면서 긴장됐지만, 내 플레이에 집중했다" [PGA]

강명주 기자 2024. 9. 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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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한국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노우드 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어센션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210만달러)이 펼쳐졌다.

2022년 PGA 챔피언스투어 데뷔 이후 첫 승의 기쁨을 누린 양용은은 경기 후 우승 인터뷰에서 "3년째 챔피언스 투어를 뛰고 있다. 가장 기분 좋은 날이다. 우승까지 하게 되어 너무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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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투어 어센션 채리티 클래식 우승
2024년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 무대인 챔피언스투어 어센션 채리티 클래식에서 베른하르트 랑거와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양용은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7일(한국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노우드 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어센션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210만달러)이 펼쳐졌다.



 



양용은이 최종 합계 13언더파를 쳐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와 연장전 끝에 시니어 무대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PGA 챔피언스투어 데뷔 이후 첫 승의 기쁨을 누린 양용은은 경기 후 우승 인터뷰에서 "3년째 챔피언스 투어를 뛰고 있다. 가장 기분 좋은 날이다. 우승까지 하게 되어 너무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양용은은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좋은 기억들이 많았는데, 그것이 좋은 결과까지 이어진 것 같다. 한국과 골프장이 비슷하기도 하고, 업 앤 다운이 있다. 코스가 나랑 잘 맞는다. 3년만에 좋은 우승 소식을 전하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설적인 선수와 경쟁에서 이긴 기분에 대해 양용은은 "챔피언스 투어의 전설 랑거와 경기하면서 긴장도 하고, 좋은 것도 많았다. (랑거가 정규라운드) 마지막 18번 버디까지 하며 동타가 되었다. 연장전 하면서 내 플레이에 집중하고 신경을 썼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양용은은 "올해는 초반부터 성적도 좋았다. 계속 쉬는 주 없이 경기를 하면서 피곤하기도 하지만, 올해는 전체적으로 경기가 잘 풀리고 있다. 아직 남은 경기들이 있기 때문에 좋은 마무리하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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