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학생·교사 딥페이크 피해 434건…열흘 만에 2.2배로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여성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딥페이크(deepfake) 범죄'가 확산하는 가운데, 학생과 교사의 딥페이크 피해 건수가 크게 불어나고 있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파악한 결과 올해 1월부터 지난 6일까지 학생·교원 딥페이크 피해 건수가 총 434건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여성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딥페이크(deepfake) 범죄'가 확산하는 가운데, 학생과 교사의 딥페이크 피해 건수가 크게 불어나고 있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파악한 결과 올해 1월부터 지난 6일까지 학생·교원 딥페이크 피해 건수가 총 434건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 기준 교육부의 1차 조사때는 196건이었는데, 열흘 만에 진행된 2차 조사에서 238건이 추가됐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교가 243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179건, 초등학교 12건 순이었다.
피해 건수 가운데 350건은 수사 의뢰된 상태로, 역시 1차 조사(179건)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딥페이크 피해자는 총 617명이다. 학생이 588명, 교사 27명, 직원 등 2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피해자 수가 피해신고 건수보다 많은 이유는 피해신고 건당 여러 명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2차 조사에서 피해 건수가 증가한 이유로 "최근 언론보도 이후 학교 현장에서 신속하게 피해 신고·지원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고, 피해영상물 삭제 지원을 받기 위해 신고 필요성을 느낀 피해자의 인식 변화가 반영됐다"며 "다음 주부터는 증가세가 많이 꺾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2차 조사에서 새롭게 추가된 지표인 '삭제 지원 연계' 건수는 184건으로 나타났다. 이 건수는 관련 기관에 딥페이크 성 착취물 삭제 지원을 의뢰한 건수로, 실제 삭제가 이뤄진 건수는 확인되지 않았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文 책방지기 '평산책방' 직원 폭행…20대 남성 체포
- 성관계도, 촬영도 직접 했다…성매매 영상 제작한 '카메라 박사'
- 아파트 현관문 앞 목부위 찔린 50대 숨져…살해 현장 피범벅
- 지적장애 친딸 성추행 혐의 친부…1심 무죄→항소심 징역형
- "한국 관객 무시하냐"…무대 난입·커튼콜 거부 소프라노 논란
- '선거법 위반 혐의' 장예찬 학력 표기 논란 검찰 송치
- 경찰 "딥페이크 피의자 52명…방조 혐의 특정되면 텔레그램 대표 입건"
- 목 부위 흉기에…경찰, 50대 자상 사망 관련 용의자 추적
- 이원석 총장 "부적절 처신, 무조건 범죄 아냐…김 여사 무혐의 존중"
- 잔혹한 한인 살해범, '종신형' 선고 받자 도주[뉴스쏙: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