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더위, 11일 ‘34도’ 정점… 추석 연휴 기점으로 꺾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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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들어 계속되는 30도가 넘는 무더위는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는 막바지 더위 속에 서울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에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11일은 더위가 절정에 달해 서울 등 주요 지역의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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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기온 더 떨어져 일교차 ↑
9월 들어 계속되는 30도가 넘는 무더위는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는 막바지 더위 속에 서울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에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9월 초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는 사라졌지만,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며 10도 안팎의 일교차가 발생하고 있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11일은 더위가 절정에 달해 서울 등 주요 지역의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12일과 13일 중부 지역은 30도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최근 여름철 한반도 고온을 이끌었던 고기압 세력의 힘이 약해지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낮과 밤 사이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경우가 잦다. 이번 주는 한반도 동북부 지역에 형성된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남부 지역보다 중부 지역이 더위의 영향을 더 강하게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부터 11일까지 수도권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3~34도로 오르겠고, 남부 지역은 30~32도 정도로 예상된다. 낮 동안 올라간 기온이 밤사이에도 유지될 경우 지역에 따라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대기 불안정에 따라 이날 전국적으로 지역별로 최대 20㎜ 정도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전국적인 더위는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최고기온은 14·15일 31도로 다소 높겠으나, 16~18일에는 27~28도로 내려가겠다. 같은 기간 충청 지역은 26~28도, 남부 지역은 27~30도 정도로 예보됐다. 추석 이후로 더위는 주춤할 것으로 보이지만, 기상청에 따르면 9월 중순에도 평년보다 높거나 같은 기온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은 앞서 ‘1개월 전망’을 통해 한국은 9월 중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 한편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 평균 기온이 평년에 비해 높을 확률을 60%로 전망했다. 또한 9월 말 이후에도 평년에 비해 기온이 높거나 같을 확률이 더 크다. 최고기온이 떨어지는 폭보다 최저기온이 더 많이 떨어지며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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