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결산] '절반의 성공'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은 '조직력'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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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대회 전적 2승 2패.
세 번째 경기에서 신한은행에 다시 71-55로 승리를 거두었던 삼성생명은 마지막 경기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후지쯔를 만나 70-97로 대패, 대회 전적 2승 2패를 기록하며 하나원큐와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에 밀려 3위에 랭크, 최종 예선 탈락이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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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대회 전적 2승 2패. 삼성생명의 최종 성적표였다. 하나은행과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에 밀려 결선에는 나서지 못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충청남도 아신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제10회 박신자컵 예선 4경기에서 승률 5할에 만족해야 했다.
예선 첫 경기에서 대만 케세이라이프에 61-45로 낙승을 거둔 삼성생명은 2차전에서 하나은행을 만나 64-71로 패했다. 세 번째 경기에서 신한은행에 다시 71-55로 승리를 거두었던 삼성생명은 마지막 경기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후지쯔를 만나 70-97로 대패, 대회 전적 2승 2패를 기록하며 하나원큐와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에 밀려 3위에 랭크, 최종 예선 탈락이 확정되었다.
먼저, 배혜윤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키아나 스미스도 출전이 제한적이었다. 국가대표에 다녀온 이해란이 맹활약하며 승률 5할을 견인했다. 첫 경기에서 12점 3리바운드를 걷어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연이은 하나은행 전에서 7점 6리바운드로 다소 부진했다.
신한은행 전에서는 다시 12점 8리바운드로 활약하며 강유림(22점 5리바운드)과 함께 2승째를 선물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19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후지쯔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팀 평균 득점은 66.5점. 다소 아쉬운 숫자였다. 10팀 중 4위에 해당하는 숫자지만, 분명 만족스러운 평균은 아니었다. 수비력 역시 높은 점수를 줄 수 없었다. 특히, 후지쯔에서 내준 97점을 삼성생명 시행착오를 대표하는 숫자로 남았다.
하상윤 신임 삼성생명 감독은 후지쯔와 경기 후 “선수들은 대회 내내 열심히 뛰었다. 그러나 팀 전체적으로 수비를 보완해야 한다. 그리고 (배)혜윤이랑 키아나가 들어올 때, 팀원 전체가 손발을 더 많이 맞춰야 한다”고 전했다.
삼성생명 핵심은 배혜윤과 키아나 스미스다. 정규리그 개막까지 두 달에 가까운 시간이 남았다. 우승후보에 조심스레 이름을 올리고 있는 삼성생명이다. 두 에이스와 영양가 가득한 아시아쿼터가 존재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이해란의 성장에 더해진 강유림 그리고 조수아까지 확인했다. 새롭게 합류한 김아름이 건재함을, 계속 유망주라는 틀 안에 멈춰 있었던 김나연도 존재감을 끌어 올렸다.
호흡과 조직력에 업그레이드를 언급한 하 감독이다. 남은 두달 동안 일본 전지훈련과 자체 연습 경기 등을 통해 마지막 퍼즐을 맞춰야 한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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