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 찾는 편의점` `내 눈이 되어준 앱`…`해결사` 된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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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는 2017년부터 전국 최대 점포를 가진 편의점 인프라를 활용해 미아·치매환자 등을 찾아 경찰이나 가족에게 인계하는 실종 예방 신고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CU에 방문한 고객이 모니터에 송출된 자신의 어린 시절 모습을 발견하고 20년 만에 가족과 극적으로 상봉한 사례도 있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히 사회적 가치를 논의하는 것을 넘어, 정부·민간·학계·시민사회 등이 모두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 가치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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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는 2017년부터 전국 최대 점포를 가진 편의점 인프라를 활용해 미아·치매환자 등을 찾아 경찰이나 가족에게 인계하는 실종 예방 신고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CU에 방문한 고객이 모니터에 송출된 자신의 어린 시절 모습을 발견하고 20년 만에 가족과 극적으로 상봉한 사례도 있었다. 이 시스템 덕분에 총 170여 명 이상의 아동이 가족을 찾았다.
SK텔레콤은 AI(인공지능) 기반 배리어 프리(Barrer Free) 프로젝트의 하나로 시각보조 음성 안내 어플을 제공하는 투아트와 협업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이 사물이나 인물, 풍경 등에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AI가 화면 속 이미지를 인식하고 음성으로 이를 묘사해 주는 서비스를 구현했다.
코오롱Fnc는 판매되지 않고 남은 재고의류, 폐의류를 재사용해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서큘러 패션' 비즈니스를 실현했다. 패션산업의 생산, 폐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저탄소 패러다임 전환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미아를 찾아주는 편의점,'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 준 어플', '저탄소 패션'등 우리 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의 장이 열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12일 코엑스에서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사회적 약자, 기후 위기 등 갈수록 심각해지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각 분야 이해관계자들의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는 취지다. 아이디어를 펼쳐놓고 다양한 협업기회를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히 사회적 가치를 논의하는 것을 넘어, 정부·민간·학계·시민사회 등이 모두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 가치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130여개의 전시 부스에서는 '지속 가능한 환경·사회·생활·협력'을 주제로 SK, LG, 포스코 등 대기업 뿐 아니라 소셜벤처와 정부부처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한다. 또 행사 현장에서 진행되는 '대한상의 ESG 경영포럼'에서는 대기업-스타트업 간 아이디어·기술을 공유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조영준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최근 사회문제는 거대 난제화 되는 경향이 있고, 이의 해결을 위해서는 사회적 대화를 통한 합의가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협업의 기회가 만들어 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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