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에 박성종·이강일

이종현 기자 2024. 9. 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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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엔지니어상 9월 수상자로 박성종 삼성중공업 시니어 엔지니어와 이강일 렉스젠 연구소장이 선정됐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 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달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주고 있다.

박성종 시니어 엔지니어는 조선해양분야 전문가로 성능 향상 소음기, 하이테크 소음기 등 친환경 선박용 배관 계통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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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엔지니어상 9월 수상자. 왼쪽부터 이강일 렉스젠 연구소장, 박성종 삼성중공업 시니어 엔지니어./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9월 수상자로 박성종 삼성중공업 시니어 엔지니어와 이강일 렉스젠 연구소장이 선정됐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 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달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주고 있다.

박성종 시니어 엔지니어는 조선해양분야 전문가로 성능 향상 소음기, 하이테크 소음기 등 친환경 선박용 배관 계통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했다. 성능 향상 소음기의 성능을 기존 대비 30~50% 높였고, 섭씨 영하 52도의 극저온과 영상 600도의 초고온 환경에서도 작동하는 하이테크 소음기도 국산화했다.

박 시니어 엔지니어는 “지난 15년 동안 축적한 기술 역량과 연구 결과를 결합시켜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 조선해양업이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강일 렉스젠 연구소장은 영상분석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가로 AI 기반의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과 속도·신호위반 단속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연구소장이 개발한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은 기존 대비 자동화 속도는 2.4배 높이고, 구축비용은 40% 낮췄다.

이 연구소장은 “현재 연구개발하고 있는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교통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키고 이를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장하여 국내 영상분석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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