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축제 계속된다! 11월 제주비엔날레로 옵서예~

박동미 기자 2024. 9. 9. 11: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1월 26일 개막하는 제4회 제주비엔날레의 주요 작품 중 일부가 공개됐다.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종후)은 9일 서울 중구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간담회를 열고 인도네시아 작가 아구스 누르 아말과 태국 작가 자크라왈 닐탐롱의 작품을 소개했다.

'아파기 표류기-물과 바람과 별의 길'이라는 주제로 선보이는 이번 비엔날레에서 아구스 작가는 '트리탕투(Tritangtu 2022)'라는 제목의 영상 작품을 선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구스 누르 아말의 영상 작품 중에서.

11월 26일 개막하는 제4회 제주비엔날레의 주요 작품 중 일부가 공개됐다.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종후)은 9일 서울 중구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간담회를 열고 인도네시아 작가 아구스 누르 아말과 태국 작가 자크라왈 닐탐롱의 작품을 소개했다.

‘아파기 표류기-물과 바람과 별의 길’이라는 주제로 선보이는 이번 비엔날레에서 아구스 작가는 ‘트리탕투(Tritangtu 2022)’라는 제목의 영상 작품을 선보인다. 인도네시아 자바 지역의 전통 농경 공동체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은 독일에서 5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미술행사 ‘카셀 도큐멘타15(Documenta fifteen 2022)’에도 출품된 바 있다. 작가는 제주의 신화(영등굿, 우물고사 등) 및 전통과 접목된 새로운 사물극 워크숍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후, 그 결과물을 ‘트리탕투’와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자크라왈 닐탐롱의 영상 작품 중에서.

자크라왈 역시 영상 작품 ‘리좀(Rhizome 2023)’을 선보인다. 물로 이뤄진 시뮬레이션 세계에서 아픈 여자와 함께 뗏목에서 살아가는 남자의 이야기다. 영화와 현대미술을 넘나드는 자크라왈 작가는 제44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타이거상(2015), 제22회 도쿄필름엑스 영화제 대상(2021)을 수상한바 있다.

제주비엔날레에는 14개국 40명(팀)이 참가한다. 한국 작가는 부지현, 고길천, 신형섭, 한승구 등이, 해외 작가는 롤롤롤(대만), 후잉 오레·완 오스만(싱가포르), 판록 술랍(말레이시아), 우틴 찬사타부트(태국), 투라지 카메네자데(이란) 등이 참가한다. 회화, 설치, 사진,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와 매체의 작품들로 구성되며 리서치 기반의 아카이빙 작품부터 하이테크 뉴미디어 아트(메타버스, 인공지능, 프로젝션 맵핑), 커뮤니티 아트까지 폭넓은 형식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제주비엔날레 포스터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문화예술 공공수장고 △제주아트플랫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등에서 진행되며, 내년 2월 16일까지 계속된다.

박동미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