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김건희 공천 개입했다면 범죄…특검만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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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총선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특검법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조 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여사가 지난 총선 당시 여당 공천에 관여했다는 언론 보도 증거와 증인이 나왔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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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총선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특검법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조 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여사가 지난 총선 당시 여당 공천에 관여했다는 언론 보도 증거와 증인이 나왔다"고 운을 뗐다.
조 대표는 "김 여사가 국민의힘 5선 중진 의원에게 지역구를 옮겨 출마할 것을 요청하고 했고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맞춤형 지역 공약을 마련해 주겠다는 제안까지 했다고 한다"며 "해당 의원은 공천을 받지 못했지만 (다른) 의원은 김 여사한테 텔레그램 받았다고 자랑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었고 실제 공천까지 받았다고 했다. 공천 개입은 대통령이 해도 불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부인이 개입했다면 성공 여부는 문제가 아니다. 개입 그 자체가 범죄"라며 "제대로 된 검찰 수사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없으니 특검만이 답"이라고 말하고는 '김건희 특검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국민의힘도 진실을 밝히는 데 앞장서야 한다"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진두지휘했던 한동훈 대표가 가장 분개해야 할 일 아닌가. 특검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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