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연료수송 탱크로리車, 트럭 충돌… 4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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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에서 연료를 수송하는 탱크로리 차량이 소를 실은 트럭과 정면으로 충돌해 폭발이 일어나면서 최소 48명이 사망했다.
8일 압둘라히 바바-아라 니제르주 비상관리청장은 니제르주 중북부 아가이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아라 비상관리청장은 "현재 사고 현장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피해 지역 주민들을 향해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도로 교통 규정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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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에서 연료를 수송하는 탱크로리 차량이 소를 실은 트럭과 정면으로 충돌해 폭발이 일어나면서 최소 48명이 사망했다.
8일 압둘라히 바바-아라 니제르주 비상관리청장은 니제르주 중북부 아가이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아라 비상관리청장은 사고 직후 사망자가 30명이라고 발표했지만, 이후 추가 성명을 내고 시신 18구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사인은 모두 화상으로 분석됐다. 트럭에 실려 있던 소 50마리도 이번 폭발에 따른 화재로 폐사했다. 아라 비상관리청장은 “현재 사고 현장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피해 지역 주민들을 향해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도로 교통 규정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아프리카 최대 인구 대국인 나이지리아는 도로 관리 불량에다 과속과 교통 법규 무시 때문에 교통사고가 빈번하다. 특히 포트홀(움푹 파인 곳)이 방치되고 트럭들이 낡거나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사고 위험을 더욱 키우고 있다. 나이지리아 교통 당국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휘발유 탱크로리 차량 충돌 사고는 1531건에 달하며, 이로 인해 535명이 사망하고 1142명이 다쳤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나이지리아 국영석유공사(NNPC)가 지난주 휘발유 가격을 39%를 인상했음에도 주요 도시와 마을에서는 심각한 휘발유 부족 사태를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자 세계 8위 원유 수출국이면서도 정유시설이 부족해 석유제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현욱 기자 dlgus300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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