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먹거리센터 신설 백지화 매몰비용 5억5천만원…예산 낭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창원시가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이하 센터) 건립사업을 착공 이후 뒤늦게 백지화하고 기존 시설을 활용하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매몰비용 발생 등 사업 준비 부족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문순규 시의원은 9일 열린 제1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센터 건립사업 백지화에 대한 시의 사업 준비 부족과 검증 미비에 대해 시정질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가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이하 센터) 건립사업을 착공 이후 뒤늦게 백지화하고 기존 시설을 활용하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매몰비용 발생 등 사업 준비 부족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문순규 시의원은 9일 열린 제1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센터 건립사업 백지화에 대한 시의 사업 준비 부족과 검증 미비에 대해 시정질문했다.
문 의원은 "지난 4월 건축허가가 완료되고 착공됐지만 같은 달 말 공사가 일시 중단되고 6월에는 최종 중단됐다"며 "민선 8기 출범 이후 설계부터 차근차근 센터 건립공사가 준비돼왔는데, 시장과 부시장의 결재를 받은 사업을 착공 및 (공사업체) 계약하고 나서 공사를 중단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을 위한 용역·공사 등에 5억5천만원 상당의 매몰비용이 발생했다"며 "공사 업체 선정 전에, 계약 전에 모든 과정을 검증하고 타당성을 따져봤으면 시가 공사를 안 하는 것이 맞는데, 공사를 했기 때문에 예산이 낭비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업 준비가 부실했고, 검증을 안 하고 공사를 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예산이 낭비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명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예산 낭비 지적에 대해 "(센터 건립 포기로 막대한 운영비 부담이 없어진 만큼) 장기적으로는 시에 이익이라고 본다"며 "다만, 용역 부분에 있어서 미비한 점이 있었기 때문에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ks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삶] "애인이 내 머리털 모두 잘랐다…내가 남들 앞에서 잘 웃는다고" | 연합뉴스
- "타이슨 복귀전 6천만가구 시청"…시청자들 "버퍼링만 봤다" | 연합뉴스
- 2m 놀이기구서 떨어진 5살…"보육교사 3개월 정지 타당" | 연합뉴스
- "창문 다 깨!" 31년차 베테랑 구조팀장 판단이 52명 생명 구했다 | 연합뉴스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실형 | 연합뉴스
- 中대학생 '교내 묻지마 칼부림'에 25명 사상…"실습공장서 착취" | 연합뉴스
- 평창휴게소 주차 차량서 화재…해·공군 부사관 일가족이 진화 | 연합뉴스
- 경찰, '동덕여대 건물 침입' 20대 남성 2명 입건 | 연합뉴스
- KAIST의 4족 보행로봇 '라이보' 세계 최초 마라톤 풀코스 완주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