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8월 중국 소비자물가 0.6%↑…"7개월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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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4년 8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국가통계국이 9일 발표했다.
국가통계국 둥리쥐안(董莉娟) 수석 통계사는 "8월에는 무더위와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CPI가 계절적으로 오르면서 연간 상승률이 계속 확대하고 있다"며 "PPI 경우 불충분한 시장 수요와 국제 주종 자원상품 가격의 하락 여파로 낙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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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4년 8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국가통계국이 9일 발표했다.
재신쾌보(財訊快報)와 홍콩경제일보, 이재망(理財網) 등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은 이날 8월 CPI가 이같이 7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국가통계국은 8월 생산자 물가지수(PPI) 경우 작년 같은 달보다 1.8% 크게 떨어졌다고 전했다. 23개월 연속 하락했다.
소비자 물가지수는 부동산 침체를 배경으로 내수가 부진하면서 물가상승에 힘이 실리지 않는 상태가 지속하고 있다.
그래도 8월 CPI는 반년 사이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 0.7% 상승을 약간 밑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0.4% 올랐다.
중국 가정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돼지고기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전체 CPI를 끌어올렸다.
상승률은 7월 0.5%에서 0.1% 포인트 확대했다. 식품 가격이 2.8% 올랐으며 이중 식육 소비의 60%를 차지하는 돼지고기 가격은 16.1% 뛰었다.
돼지고기 상승폭은 7월 20.4%에선 축소했다. 과일류도 4.1% 올라갔다.
부동산 불황에 따른 내수 부진으로 내구소비재 가격은 떨어졌다.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5.5%, 스마트폰을 비롯한 통신기기도 2.1% 각각 내렸다.
자동차 등은 2022년 7월부터, 스마트폰 등 통신기기는 2023년 1월부터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주요국 중앙은행이 물가 동향을 파악할 때 중시하는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지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0.3% 올랐다.
상승률은 7월 0.4%에서 감속했으며 1%를 하회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도시 소비자 물가는 0.6%, 농촌 지역이 0.8% 각각 상승했다. 1~8월 CPI는 지난해 동기보다 0.2% 올랐다.
8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전월에 비해 낙폭을 크게 확대했다. 낙폭이 4월 2.5% 이래 가장 컸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1.5% 하락인데 실제로는 0.3% 포인트 더 많이 떨어졌다. 전월과 비교하면 0.7% 내렸다.
산업 생산자 구매가격이 전년 동월보다 0.8%, 7월 대비로는 0.6% 각각 하락했다.
1~8월 PPI는 전년 동기에 비해 1.9% 저하했다.
국가통계국 둥리쥐안(董莉娟) 수석 통계사는 "8월에는 무더위와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CPI가 계절적으로 오르면서 연간 상승률이 계속 확대하고 있다"며 "PPI 경우 불충분한 시장 수요와 국제 주종 자원상품 가격의 하락 여파로 낙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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