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갈등 기간 암 수술 16% 감소...'빅5'가 대부분

홍선기 2024. 9. 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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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문제로 전공의 이탈이 시작된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암 수술을 받은 환자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6%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 사이 줄어든 암 수술 환자 가운데 '빅5'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4분의 3가량인 75.1%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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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문제로 전공의 이탈이 시작된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암 수술을 받은 환자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6%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해당 기간 전국 상급종합병원에서 암 질환으로 수술받은 환자 수는 5만7천2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만 1,181명, 16.3% 줄었습니다.

특히 서울대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의 경우 암 수술을 받은 환자가 29% 줄어서 더 큰 감소 폭을 기록했습니다.

1년 사이 줄어든 암 수술 환자 가운데 '빅5'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4분의 3가량인 75.1%였습니다.

이는 '빅5' 병원의 의료진이 암 수술을 집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 병원의 집단 휴직 또는 파업 참여 비율이 높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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