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스텝 소아평발 효과"…아인병원, 논문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

정진욱 기자 2024. 9. 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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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병원은 민병조 척추관절센터 원장과 박지명 재활치료센터 운동실장이 소아 평발을 대상으로 연구한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Medicina(메디시나)'에 등재됐다고 9일 밝혔다.

논문주제는 '리듬스텝 훈련이 평발을 가진 소아 및 청소년의 발과 하지 균형에 미치는 영향 : 방사선 분석'으로, 리듬스텝 훈련이 평발을 가진 소아와 청소년의 발, 하지 균형 기능에 미치는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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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병원 재활치료센터 박지명 운동실장(왼쪽), 아인병원 관절센터 민병조 원장의 모습 (아인병원 제공) /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아인병원은 민병조 척추관절센터 원장과 박지명 재활치료센터 운동실장이 소아 평발을 대상으로 연구한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Medicina(메디시나)’에 등재됐다고 9일 밝혔다.

논문주제는 ‘리듬스텝 훈련이 평발을 가진 소아 및 청소년의 발과 하지 균형에 미치는 영향 : 방사선 분석’으로, 리듬스텝 훈련이 평발을 가진 소아와 청소년의 발, 하지 균형 기능에 미치는 영향이다.

연구는 평발로 진단받은 6세에서 13세 사이 소아 및 청소년 1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리듬스텝 훈련(Rhythm Step Training, RST)을 받은 그룹과, 기존의 일반평발 훈련(General Flat Feet Training, GFFT)을 받은 그룹을 나눠 12주 동안 주 1회 50분씩 훈련한 결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리듬스텝 훈련을 받은 그룹이 기존 평발 훈련 그룹에 비해 발 경사각 등 주요 변수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리듬스텝을 받은 소아‧청소년 그룹에서는 발의 기능이 훨씬 더 정상화 돼 하지 균형 측면에서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연구를 통해 리듬스텝 훈련(RST)이 기존 훈련(GFFT)에 비해 평발로 인한 발과 하지의 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논문의 주 저자인 민병조 원장은 인천에서 활동하는 소아정형전문의 7명 중 1명으로, 소아정형을 비롯해 관절질환, 스포츠 손상을 진료하고 있다. 박지명 운동실장은 고려대학교 스포츠운동의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인천대 스포츠과학부 외래교수로, 주요 국가대표 운동 선수들의 재활, 트레이닝을 맡고 있다.

민병조 원장은 “평발은 소아와 청소년에서 흔히 발생하는 발 변형 중 하나로 발과 하지 균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번 연구 결과는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더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시한 데 의미가 있다”고 했다.

oneth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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