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천안시의원들 "독립기념관장 결의문 안건 상정도 안 돼 분노"

박하늘 기자 2024. 9. 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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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천안시의원들은 9일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 및 사퇴촉구 결의안이 안건조차 상정되지 못하고 본회의에 통과되지 못한 것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앞서 천안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3일과 4일 민주당 시의원 12명이 발의한 '독립기념관 임명 철회 및 사퇴촉구 결의안'의 제272회 임시회 본회의 상정을 두고 협의했으나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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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소속 천안시의원들이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 및 사퇴촉구 결의안이 천안시의회 제272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한 것과 관련해 결의안 상정을 반대한 국민의힘을 규탄하고 있다. 박하늘 기자

[천안]더불어민주당 소속 천안시의원들은 9일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 및 사퇴촉구 결의안이 안건조차 상정되지 못하고 본회의에 통과되지 못한 것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이날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결의문과 관련 천안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생과 맞지 않는 결의문이라고 주장한다"며 "민주당이 민생을 얘기하면 국민의힘은 정치적 이슈라고 발뺌하고 민족의 성지인 천안시민으로서 긍지를 갖고 결의문의 본회의 상정을 촉구하면 민생에 맞지 않는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앞서 천안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3일과 4일 민주당 시의원 12명이 발의한 '독립기념관 임명 철회 및 사퇴촉구 결의안'의 제272회 임시회 본회의 상정을 두고 협의했으나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지금이라도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천안시민의 자긍심을 위해 결의문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독립기념관 앞에서 진행하는 1인 시위를 추석 이후에도 계속 전개하며 독립기념관장 임명의 부당함을 알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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