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에 1만1000여명 대피령…미국 캘리포니아 비상사태 선포

황혜진 기자 2024. 9. 9. 1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1만1000명 이상의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8일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동쪽 샌버너디노 카운티의 산지에서 지난 5일 발생한 불로 인한 피해 면적은 사흘 만에 여의도 면적의 15배가 넘는 1만7000에이커(68.8㎢) 이상으로 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 캘리포니아 클리어레이크에서 소방관들이 불에 탄 건물과 차량 사이를 다니며 잔불 소화작업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1만1000명 이상의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8일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동쪽 샌버너디노 카운티의 산지에서 지난 5일 발생한 불로 인한 피해 면적은 사흘 만에 여의도 면적의 15배가 넘는 1만7000에이커(68.8㎢) 이상으로 커졌다. 600여 명의 소방관이 투입됐지만 8일 아침까지 진화율은 여전히 0%에 머물 정도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불 확산에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주요 기반 시설은 물론 3만5000채 이상의 주택이 산불 영향권에 들 수 있다고 보고 산불 대응 연방 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샌버너디노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황혜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