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대통령, 95% 득표율로 연임 성공…야권은 부정선거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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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알제리의 압델마드지드 테분(78) 대통령이 득표율 약 95%로 연임에 성공했다.
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알제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ANIE)는 지난 7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 개표 결과 테분 후보가 563만표 중 534만표를 얻었다고 이날 밝혔다.
테분 대통령은 2019년 4월 압델라지즈 부테플리카 당시 대통령이 5선을 노리다가 전국적 퇴진 시위로 물러난 뒤 같은 해 12월 대선에서 58%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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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알제리의 압델마드지드 테분(78) 대통령이 득표율 약 95%로 연임에 성공했다.
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알제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ANIE)는 지난 7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 개표 결과 테분 후보가 563만표 중 534만표를 얻었다고 이날 밝혔다. 온건 이슬람 정당인 평화를위한사회운동의 압델라알리 하사니 체리프(57) 대표가 약 3%, 중도 좌파 사회주의전선의 유세프 아우치치 사무총장(41)이 약 2% 득표율을 기록했다.
테분 대통령은 2019년 4월 압델라지즈 부테플리카 당시 대통령이 5선을 노리다가 전국적 퇴진 시위로 물러난 뒤 같은 해 12월 대선에서 58%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그는 지난 3월 애초 올해 12월인 대선을 9월7일로 앞당긴다고 발표하고 연임 도전을 선언했다. 테분 대통령은 군부와 기성 정치권의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투표율은 48%에 그쳤고 체리프 후보 캠프에서는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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