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야기' 52만명 이상 피해…상륙도시만 재산피해만 11조원 넘어

문예성 기자 2024. 9. 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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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야기가 중국 본토를 두 차례 상륙하면서 4명이 사망하고 95명이 부상을 입었다.

52만명이 넘는 사람이 태풍의 피해를 입었고, 재산 피해도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난성 19개 도시와 현에서 총 52만6100명이 태풍의 피해를 입었다.

태풍 상륙지점인 하이난성 하이커우, 원창 두 곳이 가장 피해를 많이 봤는데 7일 기준 경제적 피해 규모가 600억위안(약 11조 3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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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커우=신화/뉴시스]제11호 태풍 야기가 중국 본토를 두 차례 상륙하면서 4명이 사망하고 95명이 부상을 입었다. 52만명이 넘는 사람이 태풍의 피해를 입었고, 재산 피해도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7일 중국 남부 하이난성 하이커우시의 한 거리 모습. 2024.09.0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제11호 태풍 야기가 중국 본토를 두 차례 상륙하면서 4명이 사망하고 95명이 부상을 입었다. 52만명이 넘는 사람이 태풍의 피해를 입었고, 재산 피해도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하이난성 당국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날 오후 3시 기준 하이난성에서 야기로 인해 4명이 사망했고 9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야기는 6일 오후 중국 하이난성에 상륙했다가 이날 밤 다시 광둥성에 상륙했다.

하이난성 19개 도시와 현에서 총 52만6100명이 태풍의 피해를 입었다.

태풍 상륙지점인 하이난성 하이커우, 원창 두 곳이 가장 피해를 많이 봤는데 7일 기준 경제적 피해 규모가 600억위안(약 11조 3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됐다. 원창시 경제손실은 327억위안, 하이커우 손실은 263억위안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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