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끝나면 FOMC...“현금비중 높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9월에도 폭락장을 연출하면서 추석 연휴(14일∼18일)를 앞둔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은 지표가 발표될 때마다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를 지속적으로 반영하며 출렁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9월에도 폭락장을 연출하면서 추석 연휴(14일∼18일)를 앞둔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은 지표가 발표될 때마다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를 지속적으로 반영하며 출렁이고 있다.
시장이 기대하던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됐으나 경기 둔화 조짐이 나타나면서 금리 인하가 호재인지 여부조차 판단하기가 어려워졌다. 이에 전문가들은 추석 연휴 전까지 현금 비중을 높이는 등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이수정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에 고용지표 등에서 경기 침체가 아님이 확인되는 것이 베스트 시나리오”라며 “경기 우려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시장은 다시 빅컷을 요구하게 되는데, 연준이 25bp(1bp=0.01%포인트) 인하하게 되면 인하 폭이 불충분하다는 반응이 나올 것이고 50bp를 인하하면 연준이 경기침체를 시인한 것이 되기 때문에 어느 쪽이든 위험 선호에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FOMC는 미국 시간으로 17일∼18일 열리고 기준금리 발표는 18일 오후 2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은 오후 2시 30분에 진행된다. 한국 시간으로는 연휴 다음날인 19일 새벽 3시, 3시 30분이다. 국내 투자자들로서는 FOMC 직전 3일간 포지션을 조정할 기회 없이 미국 통화정책 결과를 받아 들게 되는 것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현금 비중을 높이고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작은 종목을 찾아 투자할 것을 권유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추석 연휴 기간과 연휴 직후 많은 이벤트와 이슈가 집중돼있는 만큼 연휴 전에는 주식 비중을 축소하고 현금 비중을 확대하면서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민지 기자
al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숙 “5000만원 아끼려다 40억 아파트 날렸다”…대체 무슨 일?
- 하지원, 완판 작가 됐다…첫 출품 '키아프 2024' 성공적 데뷔
- ‘먹방’하다 체중 171㎏ 된 400만 유튜버…7개월 만에 ‘깜짝’ 등장, 무슨 일이?
- [영상] 50㎏ 운동기구 얼굴로 '쾅' 뇌진탕…헬스장 "회원 잘못"
- 조세호 ‘1박2일’ 합류 2회만에 불참 논란…제작진 "함께 갈 수 없다" 무슨 일?
- “이건 너무 심했다” 1위→꼴찌 추락… 발칵 뒤집힌 ‘엔터 명가’ 결국
- 허웅, ‘前연인 성폭력’ 고소 당했지만…경찰, ‘무혐의’ 처분
- “100만원 넘는 아이폰 왜 써요?” 반값 삼성폰…이 정도일 줄은
- 박수홍, 아내 김다예 몸무게 80kg 넘어…"그래도 가장 예뻐"
- “제대로 선 넘었다” 괴물급 연예인 ‘사고칠라’…속타는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