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르와 알카라스, 2000년대생의 테니스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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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니크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2023년 남자 테니스 메이저 대회에서 각각 두 개의 우승 트로피를 나누며 2000년대생 선수들이 남자 테니스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이로써 올해 남자 테니스 메이저 대회 우승컵은 호주오픈과 US오픈에서 신네르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알카라스가 각각 차지하게 되었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각각 2001년, 2003년생으로, 올해 남자부 메이저 대회에서 2000년대생 우승자가 모두 포함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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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테일러 프리츠를 3-0으로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올해 남자 테니스 메이저 대회 우승컵은 호주오픈과 US오픈에서 신네르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알카라스가 각각 차지하게 되었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각각 2001년, 2003년생으로, 올해 남자부 메이저 대회에서 2000년대생 우승자가 모두 포함된 것은 처음이다. 이는 남자 테니스에서 '빅4'로 불리는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 노바크 조코비치, 앤디 머리의 장기 집권 이후 세대교체가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
올해 남자 단식의 경우, 신네르와 알카라스가 메이저 대회를 양분하며 더욱 빠르게 2000년대생 선수들이 점령하게 됐다. 반면, 여자 단식에서는 올해 프랑스오픈의 이가 시비옹테크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우승자가 1990년대생으로 구성되어 있어 세대교체가 남자 부문보다 느린 상황이다.
이번 대회에서 신네르의 여자친구인 안나 칼린스카야가 그의 우승을 응원하며, 우승 확정 후에는 포옹으로 승리를 축하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신네르의 뛰어난 하체 힘과 왕성한 움직임은 테니스에서 그의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가 어떤 성과를 낼지 기대된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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