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신천공원 등 등산·산책로에 '맨발 걷기길' 조성

박수지 기자 2024. 9. 9.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 북구가 지역 등산로와 산책로 곳곳에 맨발걷기길을 조성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맨발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9일 북구에 따르면 북구는 지난해 9월 동대산 등산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신천공원, 울산숲 엘리야병원 옆, 행정타운 산책로, 연암정원 등 모두 5곳에 3.1㎞의 맨발산책로를 조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 신천공원 맨발산책로. (사진=북구 제공) 2024.09.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가 지역 등산로와 산책로 곳곳에 맨발걷기길을 조성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맨발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9일 북구에 따르면 북구는 지난해 9월 동대산 등산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신천공원, 울산숲 엘리야병원 옆, 행정타운 산책로, 연암정원 등 모두 5곳에 3.1㎞의 맨발산책로를 조성했다.

동대산 등산로 맨발산책로는 총 1㎞ 정도로, 기존 등산로를 맨발걷기길로 정비했다.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은 신천공원 맨발산책로는 1.3㎞ 순환코스로, 솔숲 아래를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이다.

울산숲 엘리야병원 옆 맨발산책로는 0.2㎞의 황토 산책로로, 주변으로 키작은 꽃들이 자리하고 있어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다.

북구청 앞 행정타운 산책로에도 0.3㎞의 황토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주민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 5월에는 연암정원 내에도 0.3㎞의 맨발산책로를 조성해 정원을 찾는 이들에게 소소한 맨발걷기의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이들 산책로에는 여건에 따라 신발장과 세족장, 안내판, 조명 등을 설치해 걷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 동대산 맨발산책로. (사진=북구 제공) 2024.09.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북구는 이달 천마산 편백산림욕장에도 맨발산책로를 조성한다.

만석골 저수지 순환산책로 아래로 이어지는 숲길에 맨발걷기길을 조성해 기존 저수지 순환산책로와 동선이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 연말까지 강동해오름길과 송정박상진호수공원, 화동못, 오치골등산로 등 4개의 맨발산책로 1.4㎞를 추가로 조성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염포동 가재골 공원에도 0.2㎞의 맨발산책로를 만들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내년 6월까지 권역별 맨발산책로 조성을 완료해 주민들이 도심 속 자연을 느끼면서 일상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