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이응패스' 가입자 5만명 돌파…발급 1개월 만에 5만624명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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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대중교통 혁신을 이끌겠다며 내놓은 '이응패스'의 가입자가 발급 1개월 만에 5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시가 당초 이달 10일 이응패스 본격 시행 전까지 목표했던 가입자 수 4만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당초 70대 이상 어르신은 카드발급 후 앱 다운로드, 카드등록 등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어르신들의 불편을 고려해 카드 발급만으로 이응패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간소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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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대중교통 혁신을 이끌겠다며 내놓은 '이응패스'의 가입자가 발급 1개월 만에 5만명을 넘어섰다.
9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5만624명이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가 당초 이달 10일 이응패스 본격 시행 전까지 목표했던 가입자 수 4만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응패스는 이응카드 발급 신청을 개시한 지 이틀 만에 카드발급 신청 건수가 1만1000건을 넘어서는 등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시는 이응패스의 흥행이 정식 출시 전에 불편 사항으로 지적된 사안을 빠르게 시정해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앞서 시는 70대 이상 어르신들의 이응패스앱 이용의 어려움을 비롯해 2만원 미만 사용자 환불 불가, 외국인 가입 불가 등 크게 3가지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데 주력했다.
우선 이응패스 카드 발급·운영사인 신한카드, 이응앱 개발·운영사인 현대자동차와 협의해 해결책을 마련해 갔다.
당초 70대 이상 어르신은 카드발급 후 앱 다운로드, 카드등록 등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어르신들의 불편을 고려해 카드 발급만으로 이응패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간소화한 것이다.
또 월간 2만원 미만 사용자를 위한 환불정책도 새롭게 마련했다. 기존에는 월간 2만원 미만 사용시 차액에 대한 환불 규정이 없었지만 2만원 미만의 사용자가 환불을 요청하면 2만원 전액을 환불해 주고 이용한 금액만큼만 재결제하는 방식으로 환불 절차를 개선했다.
이와 함께 세종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신원확인이 어려워 이응패스 사용이 제한됐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이번에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 국내거소사실증명서를 수기로 인증해 신원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이응패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시는 이밖에 다른 지자체에서만 이응패스를 이용하는 편법 사용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무료 사용자의 이응패스 카드 양도 등에 대란 우려의 목소리에 대한 대책도 마련했다.
시는 편법 사용 문제에 대해선 카드 사용 내역 등 모니터링을 통해 올해 연말까지 이용 추이를 보고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카드 양도와 관련해선 이용약관 개정 등을 통해 발견되는 즉시 이응패스 무료 이용 권한을 박탈하는 등 강력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응패스 도입 초기에 지적된 문제들에 대해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응패스 체계를 개선해 본격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이응패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나타나는 문제들에 대해 계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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