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공 달 토양으로 만든 벽돌, 우주정거장 보내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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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달 전면과 뒷면에 모두 착륙하는 데 성공한 중국이 '인공 달 토양'으로 만든 벽돌을 우주정거장으로 보내 달 연구기지 건설에 사용될 수 있는지 관찰하는 실험을 진행합니다.
딩 소장은 해당 벽돌들이 달의 극한 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지, 방사선과 기온 변화에서 어떻게 기능이 저하되는지, 이를 달 연구 기지 건설에 사용할 수 있는지를 3년의 실험을 통해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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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달 전면과 뒷면에 모두 착륙하는 데 성공한 중국이 ‘인공 달 토양’으로 만든 벽돌을 우주정거장으로 보내 달 연구기지 건설에 사용될 수 있는지 관찰하는 실험을 진행합니다.
오늘(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화중과기대 국가디지털건설기술혁신센터 딩례윈 소장은 전날 중국 CCTV가 생중계한 행사에서 실제 달 토양과 거의 똑같은 성분으로 구성된 인공 달 토양으로 만든 벽돌을 다음 달 화물우주선 톈저우-8호에 실어 자체 우주정거장인 톈궁으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딩 소장은 해당 벽돌들이 달의 극한 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지, 방사선과 기온 변화에서 어떻게 기능이 저하되는지, 이를 달 연구 기지 건설에 사용할 수 있는지를 3년의 실험을 통해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2035년까지 달 남극 인근에 ‘국제 달 과학연구기지’(ILRS)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딩 소장은 앞서 지난해 중국과학일보와 인터뷰에서 물 부족, 낮은 중력, 잦은 월진(moonquake) 등 달 표면에 연구 기지를 건설하는 데는 극복해야 할 수많은 도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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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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