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제안 거절한 오스만, 유럽행 전격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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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명의 NBA 선수가 유럽으로 돌아간다.
즉, 오스만이 레이커스의 초청을 받아들일 리 없었다.
이미 유럽 명문 구단이 관심을 보인 만큼, 확실한 조건이 아니라면 그가 레이커스로 향할 가능성은 없었다고 봐야 한다.
레이커스는 맥스 크리스티와 브로니 제임스는 붙잡으면서도 빅리그 경험이 다분한 오스만에 캠프 초청을 제시한 것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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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명의 NBA 선수가 유럽으로 돌아간다.
『Eurohoops』의 니콜라 밀로라도비치 기자에 따르면, 제디 오스만(포워드, 201cm, 104kg)이 대서양을 건넌다고 전했다.
오스만은 그리스리그의 파나시나이코스와 계약하기로 했다. 마지막까지 NBA 잔류를 노렸으나 고심 끝에 NBA가 아닌 유럽에서 뛰기로 했다. 이에 앞서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할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스페인이 아닌 그리스로 향하기로 했다.
LA 레이커스도 오스만에 관심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오스만을 불러들일 확실한 조건을 제시하지 못했다. 레이커스는 트레이닝캠프에서 뛰는 조건을 건넸다. 즉, 오스만이 레이커스의 초청을 받아들일 리 없었다. 이미 유럽 명문 구단이 관심을 보인 만큼, 확실한 조건이 아니라면 그가 레이커스로 향할 가능성은 없었다고 봐야 한다.
레이커스는 맥스 크리스티와 브로니 제임스는 붙잡으면서도 빅리그 경험이 다분한 오스만에 캠프 초청을 제시한 것이 전부였다. 물론, 제임스는 르브론 제임스 잔류의 여파라고 할 수도 있다. 다소 모호할 수도 있겠지만 오스만과 같은 전력감을 붙잡지 못했다. 레이커스도 그의 거절을 배제하지 않았을 수도 있으나, 행보 자체는 여러모로 아쉽다.
NBA 진출 이후 줄곧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뛴 그는 지난 여름에 샌안토니오 스퍼스 유니폼을 입었다. 생애 처음으로 다른 구단에서 뛰기 된 것. 샌안토니오에서 백업 포워드로 나선 그는 72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17.6분을 소화하며 6.8점(.479 .389 .673) 2.5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기록은 지난 2021-2022 시즌부터 조금씩 하락했다.
참고로, 오스만은 클리블랜드에서 뛰던 시절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한 바 있다. 제임스가 지난 2017-2018 시즌까지 클리블랜드 몸담았기 때문. 제임스가 레이커스로 이적하기 직전이었던 만큼, 함께 뛸 수 있었다. 이에 오스만이 이번에 레이커스로 향할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좀 더 보장된 조건을 마다하지 않았다.
터키 출신인 그는 지난 2015 드래프트를 통해 NBA와 인연을 맺었다. 2라운드 1순위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부름을 받았다. 지명 직후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터키에서 두 시즌을 보낸 후, NBA 진출을 결심했다. 개인통산 정규시즌 476경기에서 평균 22.7분 동안 9.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렸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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