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 팔찌칼 찬 미국인 적발…"생존용 부적" 해명

양성희 기자 2024. 9. 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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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찌형 칼을 착용한 미국인이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해 비행기를 타려다가 적발됐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동편 환승장에서 팔찌형 칼을 착용한 40대 미국인이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려다 붙잡혔다.

보안검색요원이 신체검사를 통해 팔찌형 칼을 확인했다.

줄팔찌에 2.5cm 길이의 칼이 들어가는 형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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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여름휴가철을 맞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는 모습./사진=뉴스1


팔찌형 칼을 착용한 미국인이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해 비행기를 타려다가 적발됐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동편 환승장에서 팔찌형 칼을 착용한 40대 미국인이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려다 붙잡혔다.

보안검색요원이 신체검사를 통해 팔찌형 칼을 확인했다. 줄팔찌에 2.5cm 길이의 칼이 들어가는 형태였다.

이 미국인은 현지 경찰관 신분이었다. 태국 방콕에서 인천공항을 경유해 미국 애틀란타로 출국하는 길이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칼을 일종의 부적으로 생각했다"며 "생존용으로 소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미국인에 대해 출국 조치하는 한편으로 칼을 압수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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