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협력 확대 [경마]

한국마사회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합동 캠페인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와 함께 사행산업이 건전한 여가 및 레저산업으로 발전하여 국민 복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 협력을 확대한다.

5일 정기환 마사회 회장과 심오택 사감위 위원장은 사행산업 건전화를 위한 경마 매출 총량제 및 구매상한제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6월 정식 도입한 온라인 마권의 발행 현황을 공유하고, 불법 경마 대응을 위해 불법 도박사이트 합동 단속을 강화하며 정책 공조를 확대하기로 하였다.

정기환 회장은 “한국마사회는 지역과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하여 공공 책임을 제고해 왔다”며 “경마장이 레저, 스포츠, 문화시설을 포함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6일에는 서울경마공원에서 고객의 건전한 경마이용 활성화 도모 및 이용자 보호 정책 강화를 위한 건전경마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합동 캠페인에서는 건전경마 가이드 제공을 통한 건전구매 안내와 계도, 이용자의 건전구매 서약서 작성, 건전경마 다짐 소원볼 추첨 행사 등을 진행했다. 경마장을 방문한 이용객들은 유캔센터 상담 부스에서 중독자가진단(CPGI), 기초상담, 예방상담 프로그램 안내 등을 받았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