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페루에서 ‘국회 훈장’ 수훈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지난 7월 25일 남미 페루에서 국회 최고상인 ‘국회 훈장(단체상, Comendador)’을 받았다고 9월 9일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는 페루 국회 훈장은 단체로서 가장 높은 영예로, 종교단체가 받은 것은 하나님의 교회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6월까지 페루에서만 연인원 약 11만 명이 총 1350여 회 봉사를 실행했다고 밝혔다.
소토 레예스 페루 국회의장은 지난 7월 25일 연설을 통해 “하나님의 교회가 이타적 마음을 바탕으로 페루 전역에서 헌신적인 봉사를 펼쳐왔다.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고 하나님의 교회는 전했다.
이날 훈장을 직접 받은 김주철 목사는 “지난 60년간 하나님의 교회는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전 세계 많은 이웃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해왔다. 설립 60주년이 되는 중요한 시점에 페루 국회 훈장을 받게 되어 더욱더 뜻깊다”라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1998년 페루에 처음 교회를 세웠다. 하나님의 교회는 그동안 신자들이 재해복구 및 구호품·성금 지원, 환경정화·나무심기, 헌혈행사, 취약계층돕기, 사회기반시설 지원 등 크고 작은 봉사로 페루 사회에 희망을 전했다고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는 페루를 포함해 전 세계 175개국에 교회 7500여 곳을 두고 있다. 올해 설립 6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 희망챌린지’를 전개하고 있다.
홍진수 기자 soo4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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