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내년 중점 시책 82건 발굴했다…"역량 결집"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부여=뉴시스] 조명휘 기자 = 부여군은 9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2025년 시책구상 토론회’를 열고 시책 82건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군수와 간부 공무원, 충남연구원 정책협력단 연구진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각각의 시책에 대해 토론하고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 균형발전 분야 시책으로는 부여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국민안전체험관 유치, 부여군 동부생활권 농촌공간 재구조화 추진 등이 발굴됐다.

농업·관광 분야에서는 스마트농업 패키지 지원체계 구축과 농촌 근로자 숙소 운영, 2025~2026년 부여 방문의 해 운영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는 하천 수문·배수문 관리 일원화 시스템 구축과 저지대 농경지 배수개선 사업, 양화면 입포지구 하수도 중점 관리지역 지정 등 침수 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안전대책 마련과 예방을 위한 시책들이 제시됐다.

이밖에 임산부 등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이용 확대와 운행차 통합 점검, 찾아가는 인허가 교육 시스템 운영 등 비예산 사업이지만 주민 생활 편익을 증진시키는 시책도 제안됐다.

박정현 군수는 "어려운 때일수록 미래에 대한 투자가 더 요구된다"며 "군민의 새롭고 행복한 삶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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