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움바 파스타 집에서도" 농심,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 해외수출 나선다

"수출 준비 중, 구체적 일정 미정"

농심,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 모습.(사진=농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농심이 용기면 신제품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을 23일 국내에서 출시했다. 해외 수출도 함께 준비 중이다.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은 신라면에 우유와 치즈, 새우, 베이컨 등을 넣어 만드는 인기 모디슈머 레시피 '신라면 투움바'를 제품으로 구현한 것이다.

모디슈머는 기존의 제품을 자신의 입맛에 따라 만드는 소비자를 일컫는다.

신라면 투움바 레시피는 2016년 본격적인 화제가 된 이후 특유의 매콤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소비자 사이에서 자발적인 확산이 이어지며 모디슈머 대표 레시피로 자리잡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인기를 끌자 이번 신제품을 해외에서도 함께 출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해외에서는 매운 맛의 라면을 자신의 입맛에 맞게 우유 등을 넣어 덜 맵게 만들어 먹는 것이 인기다.

신라면 투움바 콘텐츠는 최근 3년간 연평균 13%의 증가세를 보이며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농심이 지난해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1020 세대의 약 60%가 '신라면 투움바' 레시피에 대해 들어봤거나 직접 먹어봤다고 대답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 수출을 준비 중"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