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24] 삼성 TV플러스, 누적시청 100억 시간 돌파 눈앞

장우진 2024. 9. 9. 1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 TV 플러스가 출범 10년 만에 누적 시청 100억시간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3억대가량의 TV 플랫폼과 글로벌 시장 확대, 인공지능(AI) 기반의 서비스 고도화로 오는 2027년 16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용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이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4' 현장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 TV 플러스가 출범 10년 만에 누적 시청 100억시간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3억대가량의 TV 플랫폼과 글로벌 시장 확대, 인공지능(AI) 기반의 서비스 고도화로 오는 2027년 16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용수(사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부사장은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4'에서 브리핑을 갖고 "삼성 TV 플러스는 작년 기준 연간 글로벌 누적 시청 시간이 약 50억 시간을 기록했다"며 "내년에는 100억 시간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부사장은 "타이젠 OS가 탑재돼 있는 스마트 TV는 전 세계 2억7000만대가량 된다. 전 세계 27개국에서 약 3000개의 채널과 5만여개 VOD를 제공 중"이라며 "타이젠 OS 기반 서비스 사업은 지난 2021년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삼성 TV 플러스는 타이젠 OS 기반의 FAST로, 2015년에 출시해 올해 10년차를 맞는다. 그 동안 라이브 스트리밍을 비롯해 영화, 스포츠, 음악, 어린이, 교양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공해 왔다.

김 부사장은 다양한 콘텐츠 발굴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사 제휴를 확대하고, 해외로 시장을 확장해 FAST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FAST 시장은 2019년 3억달러(약 4000억원)에서 올해 80억달러(10조7000억원), 2027년엔 118억달러(15조8000억원)로 추산된다.

김 부사장은 "K-콘텐츠를 미국에 론칭한 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찰 드라마와 영화 '청년경찰'이 특히 인기가 많았다"며 "한국에서는 지난 7월 새롭게 선보인 바오패밀리 채널이 꽤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유명 IP(지식재산권) 채널도 전 세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엔 아마존 스튜디오 드라마 '반지의 제왕'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시즌1을 미국을 포함해 주요 5개국에서 동시에 론칭했다"며 "지난 4일에는 미국 유명 코미디언 쇼인 '코난 오브라이언'을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로는 처음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객은 다양한 콘텐츠를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하며,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도 있다"면서 "광고주 입장에서는 광고 캠페인 진행, 스마트플랫폼 기반으로 맞춤형 타겟팅 광고로 임팩트와 효율성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중동 3개국에 삼성 TV 플러스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으며, 다음달엔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으로 확장해 총 30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사용자의 TV·모바일 시청 이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콘텐츠 추천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FAST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오픈 플랫폼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 사용자에게 취향과 관심사를 아우르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최적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를린(독일)= 장우진기자 jwj1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