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세브란스병원·아산병원 전공의 대표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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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 사직을 사주했다는 혐의로 대한의사협회 전·현직 간부들을 수사 중인 경찰이 9일 김은식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대표와 한성존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김 대표와 한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21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이달 5일 박재일 서울대 전공의 대표도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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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 사직을 사주했다는 혐의로 대한의사협회 전·현직 간부들을 수사 중인 경찰이 9일 김은식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대표와 한성존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김 대표와 한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경찰 출석 이전 취재진과 만나 전공의 집단 사직에 대해 “개인의 선택이었다”는 취지로 말했다.
경찰은 국내 주요 대형 병원 전공의 대표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의협 전·현직 간부들이 전공의 집단사직을 부추긴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차원이다.
앞서 지난 8월 21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이달 5일 박재일 서울대 전공의 대표도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향후 김유영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대표, 김태근 가톨릭중앙의료원 전공의 대표도 경찰 출석을 앞두고 있다.
경찰은 임현택 의협 회장과 전 의협 비대위의 김택우 위원장, 주수호 홍보위원장 등 의협 전·현직 간부 6명을 의료법 위반, 형법상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입건해 지난 2월부터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전공의 집단 사직은 전공의들의 자발적 행동이라며 관련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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