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 북한 쓰레기 풍선으로 화재…8천여만 원 재산 피해

권경문 2024. 9. 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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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쓰레기 풍선으로 불이 난 파주시 광탄면의 한 창고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북한이 닷새 연속 쓰레기 풍선을 띄운 가운데 경기 파주시의 한 창고에서 쓰레기 풍선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어제(8일) 오후 2시쯤 경기 파주시 광탄면 마장리의 한 창고 옥상에 북한이 날려보낸 쓰레기 풍선이 떨어지면서 창고 건물 지붕이 불에 탔습니다.

불은 창고 1개 동의 지붕 330㎡를 태우고 약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당국 추산 8천7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은 풍선에 달린 기폭제가 쓰레기와 함께 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권경문 기자 m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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