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앤네이처 '비제오', 국제학술지에 '골관절염 및 류마티스관절염 개선' 연구 결과 등재
활력이라는 뜻을 가진 비제오는 면역과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가시오갈피를 비롯해 골대사와 항염증, 항관절염에 대한 약리작용을 가진 우슬 등의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며, 이를 누룩으로 발효시켜 원재료의 여러 가지 효능에 더해 누룩 발효를 통해 얻어지는 이로운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건강식품이다. 효모균과 유산균 등 건강에 도움을 주는 생균들이 대량으로 증식되고 약재의 성분들이 증폭되어 흡수율이 좋아지는 장점이 있다.
이번 연구논문에 의하면 비제오는 만성 염증성 관절염인 류마티스관절염에 관한 연구에서 염증 감소와 관절 보호 효과를 보였다. 특히 비제오(500mg/kg)를 콜라겐 유발 류마티스 관절 마우스에 투여한 결과, 연골 파괴와 뼈 침식을 현저하게 개선하고 혈청 TNF-α, IL-6와 IL-1β 수치를 감소시켜 관절 염증을 완화시키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비제오가 손가락, 손목, 발가락과 발목을 비롯한 관절의 다발부위를 침범하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염증과 골소실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비제오는 골다공증의 예방과 개선에도 효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입증된 바 있다. 2021년 국내 대학병원 교수진과 연구진들이 참여한 연구결과, 골다공증 개선 및 골대사 개선에 대한 효능이 입증되어 국제식품학회지 ‘Nutrients’에 논문이 게재된 바 있다.
해당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제오는 골흡수를 야기하는 파골세포의 분화를 효과적으로 억제하였고 동물실험에서 염증에 의해 야기된 골다공증이 비제오 복용군에서 의미 있게 예방되는 결과를 나타냈다. 식품이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결과다.
이외에도 비제오는 근감소증의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으며, 이와 관련된 특허가 현재 출원된 상태이다. 부작용 없이 근감소를 억제하는 제품이 필요한 상황에서 향후 비제오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코페니아(sarcopenia)로도 불리는 근감소증은 그동안 자연스런 노화의 과정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미국에서 2016년 근감소증에 질병코드(M63.84)를 부여하고 일본도 2018년 근감소증을 질병목록에 추가하는 등 각국에서 공식적인 질병으로 등록하는 추세다. 우리나라는 2020년에 표준질병사인분류(KCD) 8차 개정안에 근감소증을 포함시켰다.
건양대학교 창업보육센타에서 연구 및 개발에 힘쓰고 있는 펌앤네이쳐㈜ 백일광 대표이사는 “향후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고령화에 따른 면역, 근골격계 질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10년 이상의 식품 개발의 결과인 비제오를 통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앞으로 해외 진출을 통해 국내 건강식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비제오의 원료인 발효추출물은 2021년 기술사업화 코칭플러스 지원프로그램의 수행 결과 항산화 효과가 비타민C보다 우수하고 피부세포 증식 활성도 우수한 것으로 보고됐다.
조효민 기자 jo.hyo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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