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따끈한 즉석어묵”…아직 폭염인데 겨울 마케팅 돌입한 유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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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에는 여전히 덥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상쾌한 기운이 느껴질 정도로 날씨가 선선한 가운데 유통업계가 즉석어묵 판매 등 월동 메뉴 준비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9일 유통가에 따르면 편의점 업계가 즉석어묵을 출시를 시작으로 따뜻함을 전달하는 호빵, 군고구마 등 동절기 메뉴를 순차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6일부터 1000여개 점포에서 동절기 대표 간식인 즉석어묵 운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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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겨울 간식 인기 메뉴 재출시
9일 유통가에 따르면 편의점 업계가 즉석어묵을 출시를 시작으로 따뜻함을 전달하는 호빵, 군고구마 등 동절기 메뉴를 순차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6일부터 1000여개 점포에서 동절기 대표 간식인 즉석어묵 운영을 시작했다. 역대급 폭염으로 늦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아침과 밤에는 슬슬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해 지난해보다 10일가량 빠르게 준비했다.
GS25는 올해 즉석어묵을 가성비와 프리미엄 두 가지 콘셉트로 운영한다. 가성비 라인의 가격은 1000원이며, 프리미엄 라인의 가격은 1600원이다.
GS25의 즉석어묵은 ‘고래사어묵’과 제휴를 맺고 개발된 상품이다. 고래사어묵의 특징인 보존료를 첨가하지 않아 건강하며, 특허받은 흡입식 탈유기 사용해 어묵 표면의 기름 함량을 낮춰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GS25 관계자는 “길거리 어묵 판매처가 감소하고 있는 만큼 편의점에서 즉석어묵을 찾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오는 11일 ‘쫀득 씨앗호떡’을 신규 출시한다. 즉석조리 호떡으로 호박씨, 해바라기씨, 호두, 검은깨 4가지 견과류와 시나몬 가루가 들어가 달콤고소한 맛과 식감을 업그레이드했다. 가격은 1500원이다.
이와 함께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동절기 상품 수요 급증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선제적으로 ‘붕어 꼬리빵’ 1+2 행사도 진행한다. 3개 구매 시 기존 1개 가격인 1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번 1+2 행사 이용 시 개당 330원 꼴이다.
CU 관계자는 “밀가루, 팥 등 붕어빵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며 붕어빵 판매 노점이 점점 줄어 드는 것에 착안해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이 새로운 ‘붕세권(붕어빵+역세권)’으로 부상한 것을 반영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매년 겨울 시즌을 맞아 따끈한 국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시락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참치김치찌개도시락’, ‘부대찌개도시락’, ‘떡만둣국정찬도시락’ 등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커피업계에서도 겨울 메뉴를 일찍 선보이는 곳이 있다. 이디야커피는 매년 겨울 시즌 큰 인기를 끌었던 팥 붕어빵, 슈크림 붕어빵, 꿀호떡, 콘치즈 계란빵 등 길거리 간식 4종을 9일부터 재출시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올해는 고객 수요와 가을 시즌 음료와의 조화를 위해 예년보다 조금 이르게 길거리 간식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팥 붕어빵과 슈크림 붕어빵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의 반죽에 달콤한 팥앙금과 부드러운 슈크림을 가득 채웠으며, 기존 미니 붕어빵이 아닌 실제 붕어빵 사이즈로 새롭게 선보인다.
신제품 4종은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은 물론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다양한 배달 서비스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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