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 추석대비 항내 특별점검…항로-정박·계류지

[부산=뉴시스] 부산해양수산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해양수산청은 13일까지 추석 명절 대비 부산항 내 주요 항로, 정박지, 소형선 계류지 등 취약 구역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해수청은 항만순찰선 두척을 활용해 북항, 감천항, 신항 내 통항량이 밀집하는 항로와 방파제 입구 등을 집중 순찰한다. 또 선박 접근이 어려운 소형선 집중 계류지 등에 대해서 육상 점검을 병행한다.

부산해수청은 점검을 통해 항내 장애물을 신속히 제거하고 불법 어로행위를 계도하는 등 항내 안전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물양장 내 집단 계류 예·부선 등에 대한 계류색 고박 등 안전조치상태를 살피고 만일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정박지 내 장기계류선박의 선원 재선 여부와 관리 상황을 점검한다. 선박 불법 수리 여부에 대해서도 단속한다.

부산해수청은 추석 연휴 기간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유관기관 간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해 협조할 예정이다.

박정인 부산해수청 해양수산환경과장은 "항내 취약구역에 대한 이번 점검을 통해 명절 연휴 기간 원활한 항내 통항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