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미디어전략회의 구성…"1인 미디어까지 통합적 대응"

차현아 기자 2024. 9. 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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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신문과 방송 등 레거시 미디어와 유튜버와 같은 1인 미디어 운영자까지 통합 지원하기 위한 '미디어 전략회의'라는 기구를 당 내에 설치하기로 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미디어가 워낙 다양하게 형성돼다보니 이를 통합하는 회의체를 만들어 당이 매체들과 적극 소통하기 위해 구성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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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라인 야후 사태, 방심위 징계 남발 등 현안 관련 과방위 개최에 대한 국민의힘 협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5.14.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더불어민주당이 신문과 방송 등 레거시 미디어와 유튜버와 같은 1인 미디어 운영자까지 통합 지원하기 위한 '미디어 전략회의'라는 기구를 당 내에 설치하기로 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미디어가 워낙 다양하게 형성돼다보니 이를 통합하는 회의체를 만들어 당이 매체들과 적극 소통하기 위해 구성했다"고 했다.

이어 "(미디어를 담당하는) 대변인실, 공보국, 소통위원회 등 다양한 체계와 시스템이 있었는데 그 시스템끼리 연계가 부족해 미디어에 파편적으로 대응해왔다"며 "서비스를 통합하고 미디어 대응도 통일적으로 하자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조 수석대변인은 "미디어전략회의는 하나의 회의체로 인사의 필요성은 없다"며 "사무총장이 주재하고 제가 운영 간사를 맡는다. 부단장 2인과 대변인을 추가로 인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는 12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지역화폐법(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법 개정안) 처리를 추진키로 한 가운데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별검사법안)과 '채상병 특검법'(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안) 역시 처리할지에 대해서는 "원내에서 상황을 보며 처리할 것"이라며 "오늘 예정된 의장-원내대표 회동에서 관련 논의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조 수석 대변인은 10·16 기초단체장 재·보궐 선거에 앞서 치러진 곡성군수 예비후보 경선에서 조상래 전 전남도의원이 1위로 통과했고,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에 변호사 출신 김경지 전 지역위원장을 전략공천했다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조 후보는 3인 경선에서 과반 이상 득표를 받아 1위로 경선을 통과했다"며 "김 후보는 사법고시와 행정고시를 패스한 재원으로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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